​박시환, 크라잉넛 꺾고 1승…'라구요'에 얽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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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5-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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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시환이 전설적인 가수 '강산에'의 명곡 '…라구요'로 크라잉넛을 꺾고 1승을 달성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강산에 편'으로 꾸며졌다.

1라운드에서는 가수 김용진이 먼저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불렀다. 이어 크라잉넛이 '삐딱하게'로 김용진에게 승리를 거뒀다.

박시환은 '…라구요'를 선택했다. 박시환이 선 무대 뒤로는 강산에의 친아버지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박시환의 무대를 본 후 강산에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추억은 없고 남은 게 흑백 사진 밖에 없다. 유학 중 어머님께 편지를 하려다가 편지만 달랑 보내기가 뭐해서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테이프로 녹음해 드렸는데 그게 라구요였다"고 소개했다.

박시환은 421표를 얻으며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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