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라디오 펑크 낸 강유미 "변명의 여지없이 내 잘못…작가·PD님께 죄송"

한 KBS 라디오 작가가 갑자기 생방송을 펑크 낸 개그우먼 강유미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17일 KBS 라디오 '김성완의 시사夜' 한 작가는 자신의 SNS에 "방송하시는 분이 생방송 시간 개념이 그토록 없으시면 곤란하죠. 다른 데도 아니고 KBS '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대표성을 갖고 해주시기로 한 인터뷰를. 생방송 불과 1시간 전에 우리 작가가 확인을 했던데 그새 까먹었다고요? 생방송 펑크 최악입니다. 생방송은 시간이 칼인 걸 정말 모르십니까?"라는 글로 강유미 태도를 지적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강유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KBS 관계자는 스타투데이를 통해 "연락 두절로 방송 펑크를 낸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해당 글은 작가가 개인적인 공간(친구공개)에 올린 것으로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19일 강유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강유미는 "기사로 많은 분들께서 접하셨을 저의 방송 펑크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로 인해 발생한 일이 맞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저로 인해 피해를 받으셨을 '김성환 시사夜' 작가님, PD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 드렸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사진=강유미 인스타그램]

[강유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유미입니다.

먼저, 저의 기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접하셨을 저의 방송 펑크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불찰로 인하여 발생한 일이 맞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저로 인하여 피해를 받으셨을 ‘김성완의 시사夜’ 작가님, 피디님을 비롯한 방송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사죄의 말씀드리며,
또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실망감을 안겨 드렸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향후에는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모든 바에 임하며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유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