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과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활동, 학대예방,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교육, 교통사고 안전강화 교육, 농촌지역 보행자 안전시설 보강 등이다.
최근 세종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세종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실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시의 경우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노인 대상 범죄 통계에 따르면 강력사건과 절도 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발생건수 1619건, 2016년 1622건, 2017년 1689건, 2018년 1737건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경찰은 범죄 대응력이 부족한 노인층을 밀착해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농촌지역 범죄 취약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탄력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자살예방을 위해 세종시보건소와 협력해 원인분석 등을 통한 대책을 공유하고, 자살 다발지역을 생명사랑 마을로 선정,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노인들에 대해선 자치단체와 협업해 집중 관리한다.
노인 학대 예방과 근절 활동도 수립됐다. 아동학대에 이어 노인학대도 발생됨에 따라 심각성에 따른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함이다.
특히, 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증가함에 따라 직접대면을 통해 설명하고 예방호라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한 내용과 설명으로 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일반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감소 추세지만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와 사망사고가 증가추세라 홍보교육도 강화된다. 맞춤형 교육으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교통안전용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지역 보행자 안전시설도 보강된다. 각 마을입구에 보행자 보호시설(조명시설)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도 확대된다. 자치단체와 협조해 노인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보호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맞춤형 종합 치안 대책을 수립, 추진해 노인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 치안대책은 여성청소년과, 생활안전과, 수사과, 경비교통과 등 부서가 협력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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