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대표적인 관광지인 기자지역에서 폭발물 공격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다쳤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대부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객들과 이집트인들로 파악됐다.
폭발은 현재 건설 중인 이집트대박물관 앞에서 발생했다. 주변에 이집트 3대 피라미드가 있어 관광버스가 많이 오가는 곳이다. 이집트 당국은 관광버스를 겨냥한 테러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베트남 관광객 3명과 현지 투어가이드 1명이 관광버스를 겨냥한 사제폭탄 폭발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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