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직전보다 11% 올린 95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미래에셋대우의 연결 순이익은 16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위탁매매수수료가 크게 줄었지만 트레이딩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갑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 관련 염가매수차익이 600억원 발생했고 희망퇴직비용 등 일반관리비 약 800억원의 증가분이 있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인 순익은 1670억원 이상이다”고 말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투자 건이 이익으로 연결돼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투자자산은 지난해 1분기 3조7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김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인력이 지난해 1분기(4577명)보다 4295명으로 감소했고, 지점 수도 162개에서 11개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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