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국제영화제 데일리를 발행하는 스크린데일리는 18일(현지시간) 영화 '불한당'(감독 변성현)이 영어로 리메이크되며, 한국의 CJ 엔터테인먼트와 프랑스 영화 제작사 파테와 벤덤이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영어판 '불한당'은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터키 지역, 파테가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배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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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불한당'은 지난 2017년 제70회 영화제 당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전세계 117개 나라에 판매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어 '불한당원'이라는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 유니버설 픽쳐스와 손을 잡고 1600만 히트 코미디 '극한직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발표하고, 또한 '써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착수하는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검증된 히트작을 영어권에 새롭게 소개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올해 제 72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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