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효율화하는 기법이다. 섭테크는 금융감독(Supervision)과 기술(Technology)을 합한 것으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니타스, 닉컴퍼니, 에임스, 옥타솔루션, 코스콤, 금융보안원 등 6개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이 자금세탁방지, 보험금 착오지급 점검, 이상거래 적출, 금융보안 점검 등의 솔루션을 발표·시연한다. 금융회사 준법감시부서 등 청중들을 대상으로 Q&A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행사 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R3CEV) 운영사인 R3 LLC와의 레그테크 연구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레그테크·섭테크 전문기업과 금융회사 감독당국을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레그테크·섭테크 분야의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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