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마트가 자체 가전·생활용품 브랜드 '온(Onn)'을 통해 이번주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태블릿 PC는 3종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주목할 건 가격이 모두 100달러(약 12만원)를 밑돈다는 점이다. 최저가 모델 가격이 329달러인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한 저가 공세로 풀이된다.
월마트의 태블릿PC 가격은 화면 크기별로 8인치 모델이 64달러, 10.1인치 모델은 79달러다. 10.1인치 화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키보드를 포함한 모델의 가격 역시 99달러에 불과하다. 모든 모델의 저장용량은 16기가바이트로, 한 번 충전하면 5.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월마트는 최근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도 경쟁제품인 애플 에어팟의 4분의 1 가격인 39.88달러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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