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회장 차광석), 한국인권학회(회장 조효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포츠 인권 증진 및 참여 확대 ▲스포츠기본법 제정 등 두 개의 분과로 나눠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한다.
스포츠 혁신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스포츠가 인권’이라는 명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한편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로서의 스포츠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지난 2월 출범 후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 7일 성폭력 등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체육계 내부로부터 독립된 스포츠인권기구 설립을 권고하는 내용의 1차 권고문을 발표했다.
문경란 혁신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누구나 참가해 의견을 낼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hbm3595@korea.kr)으로 하거나 토론회 당일 현장에서도 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