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인천시 검단신도시에 선보이는 ‘검단 파라곤’ 아파트가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번 검단파라곤의 청약 결과에 따라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위치하며, 887가구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이런 우려를 타개하고자, 동양건설산업은 3.3㎡당 1100만원대의 공급가격을 내세웠다. 올 초에 공급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등이 3.3㎡당 각각 1240만 원대, 1208만 원대, 1190만 원대, 지난해 말 공급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201만 원대였음을 감안하면 ‘검단 파라곤’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2000만 원 이상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셈이다.
‘검단 파라곤’은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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