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는 21일 서울시 용산 전시장에서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 가격은 가솔린 3540만원, 하이브리드 이륜(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4륜구동(AWD) 4580만원이다.
라브4의 최대 장점은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다. 가솔린 모델은 2.5ℓ 직렬 4기동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속기는 ‘e-CTV’를 적용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이 더 증대된 전자식 시스템을 적용했다.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트레일 모드’도 추가했다. 복합 연비는 하이브리드 2WD 차량 기준 15.9㎞/ℓ다.
안전 사양도 전 모델 대비 크게 개선됐다. 사고를 예방하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과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추적 차로이탈방지, 자동 하이빔 등을 갖췄으며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에 오토홀드 기능 등을 기본 장착했다.
주요 타깃은 30·40대 남성이다. 강대환 토요타 코리아 상무는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감각의 30~40대 남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월 3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20일 만에 총 800여대가 계약됐다”며 “특히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소비자가 60~7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신차 출시를 계기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올해 서대구, 구리에 쇼룸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연내 포항, 창원, 천안 등 3곳에 판매 및 서비스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교통안전을 비롯한 문화 및 교육, 스포츠 분야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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