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국가 간 무역 투자 관계는 반드시 평등해야 하며 상호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또 장밍(張明) 유럽연합(EU) 주재 중국대사가 미국 측의 조치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루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중국 정부와 기업을 대신해 어떠한 예단도 하지 않겠지만, 우리의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며 "중국은 스스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의지가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장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따라서 (중국의) 응당한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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