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이화여대 측은 유관순 열사의 사진 원본을 3·1운동 100주년과 창립 133주년을 맞아 24일까지 이화역사관에서 열리는 '이화의 독립운동가들' 전시회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이화역사관이 소장 중인 사진첩에서 발견됐다. 이 중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이화학당 보통과·고등과 재학 시절로 추정되고 있다. 정혜중 사학과 교수는 "현재까지 알려진 유관순 열사의 사진 중에서 가장 앳된 모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관순 열사는 1915~1916년 이화학당에 편입해 1918년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 1918년 4월 고등과 1학년에 진학에 1919년까지 다녔다. 이후 1920년 고문으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자 당시 이화학당장인 미스 월터 선생이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