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재활용 가능한 용기에 담은 도시락을 국립공원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가을 8개 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했고, 올해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충북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공단 북부사무소에서 가장 먼저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다. 이외에 속리산, 월악산, 태안해안, 가야산, 경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은 카카오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국립공원의 이름을 붙여 ‘내 도시락을 부탁해'로 검색한다. '소백 내 도시락을 부탁해', '경주 내 도시락을 부탁해'와 같은 식이다.
단 전날 오후 4시 전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 오전 9시부터 배달이 이뤄지므로, 새벽 산행 때는 이용이 어렵다. 국립공원별로 주문·배달 가능한 도시락 개수와 시간, 반납 장소가 다르므로 미리 알아보고 코스를 짜는 게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