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교육수준, 직무보다 낮으면 저임금"...2019 고용패널조사 최우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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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5-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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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 문찬주 '4년제 대졸자의 교육·직무 불일치가 노동시장 성과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

  • 고용정보원,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 학생논문 공모전

올해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 학생논문 공모전에서 문찬주(서울대 대학원)씨가 '4년제 대졸자의 교육·직무 불일치가 노동시장 성과 및 적응에 미치는 영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대졸자직업 이동경로조사를 활용해 교육·직무 불일치 양상이 임금 효과, 직무 만족 및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석 결과 교육·직무 불일치는 약 35% 정도로 본인의 교육수준이 직무수준에 비해 낮은 경우 임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교육수준이 직무수준에 비해 높은 경우에는 임금에 미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22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청년패널·고령화연구패널 등 기관 3대 조사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2002년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상대로 공모전을 개최해왔고, 올해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전현희·이청아·최정원(고려대 대학원)씨의 '성장혼합모형을 적용한 미취업 장년층 구직 기대감의 종단적 변화-사회적 네트워크 참여와 삶의 만족도 요인과의 관계 분석', 문상균·박세정(성균관대 대학원)씨의 '자영업 이탈과 노동시장 재진입에 관한 연구-자영업 이탈 이유를 중심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2019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 논문공모 포스터[사진=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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