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 세미나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담수 생물다양성의 변천을 주제로 열린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의 세미나 참석자들은 22일 상주시의 낙동강 상주보와 문경시의 영강 일대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했다.
또한 일본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호수인 비와호의 녹조 변천 과정과 담수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담수 생태계의 보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비와호박물관은 타카하시 케이치 관장을 비롯해 4명의 연구진이 △비와호의 고유종 성립 과정 △비와호 녹조의 변천 △논 생태에서의 어류 다양성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일 담수 새우류의 유전자 분석 연구 △한국의 유해성 조류 번성 연구 현황 △병원성 유해 원생동물 정보 수집 연구를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된 연구 사례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녹조 저감 방법, 습지 시추를 통한 고대 생물종 연구, 하천 별 어류 다양성 연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이 서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담수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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