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극한 가뭄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국제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 마리아 도노소(Maria Donoso)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을 비롯해 호주, 중국, 태국, 파키스탄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첫날인 23일에는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라일라 카수리(Laila Kasuri) 국제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연구원은 ‘국제기구의 물 부족 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24일에는 극한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남원호 한경대 교수가 ‘기후변화, 최신 가뭄분석 방법’을 발표하며, 전선미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이 ‘통합물관리를 통한 가뭄 극복사례’를 소개한다.
종징 왕(Zhongjing Wang) 중국 칭와대 교수는 ‘중국 가뭄지역의 물 권리와 거버넌스’, 모함매드 아잠(Muhammad Azam) 파키스탄 콤샛대 교수는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가뭄 이변량 빈도해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올해 3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전 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예선을 통과한 한국(2명), 아프카니스탄, 필리핀 등 4명이 포럼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 대상, 금상, 장려상(2명)을 최종 선정한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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