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저녁 경기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고향으로 모시는지"라고 물었고 유시민 이사장은 "아버님 산소 옆에 원래 잡아놓은 자리가 있다. 평소에 그렇게 원하셔서"라고 답했다.
이 대표가 "최근에 병원에 계셨냐"고 묻자 유시민 이사장의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은 "병원에는 잠깐 계셨다. 편하게 가셨다"고 설명했다.
유시민 이사장도 "통증이나 이런 게 있는 질환은 없으셨다"며 "굉장히 편안하게, 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기 10주기 추도식에) 못가게 붙잡으셨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복기왕 정무비서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한정·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빈소를 떠났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유 이사장의) 어머니를 제가 잘 안다. 가끔 같이 저녁도 먹고 그랬다"며 "유시민 이사장하고 저하고 형제처럼 지내고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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