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에서 박은영은 "팬들에게, 'FM 대행진' 가족들에게 제일 먼저, 여기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저 연애해요'가 아니라 수줍게 고백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궁리하고 있었는데"라며 자신이 알리기도 전에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연애하는 것 같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으니까 감추겠지 했다'고 말하자, 박은영은 "감춘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얘기할까 고민하는 중이었다.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걸) 식당 같은 데서 보시고, (저한테) 오셔서 '라디오 잘 듣고 있다'고 이야기하신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가 선배를 통해 3살 연하인 일반인 남성과 1년간 열애를 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는 9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사진=KBS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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