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종시에 따르면 23일 시청 집현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연계한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의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이춘희 시장과 류순현 행정부시장 등 시청 관계자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및 균형위 위원, 진승호 국가균형발전 기획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14차 본회의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세종시법 개정,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의 노력을 설명하고 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촉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선도적 이전 및 관련 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세종지역 내 도시와 농촌 간 고른 발전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 시설로 읍·면지역 생활SOC복합시설 건립 지원도 당부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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