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신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인천2호선 일산 연장 노선을 포함하여 4개의 철도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검단신도시 조성으로 발생하는 신규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여 지난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2020년 상반기에 착공, 2026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2024년까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노선도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2016년 개통한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분기하여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동 노선은 지난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서 탈락하였으나, 인천시는 3기 신도시 발표로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이 더욱 커진 점 등을 감안하여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수요와 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 필요성 등을 강하게 부각시켜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청하여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노선도
또한, ‘인천2호선 일산 연장사업’은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신청 예정인 ‘인천2호선 검단 연장사업’의 종점부에서 연장하여 김포경전철 김포 걸포역, 한강시네폴리스를 거쳐 GTX-A노선, 서울3호선,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지난 1월 박남춘 인천시장은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 국회의원을 만나 동 노선 추진을 위해 적극 공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최적노선 선정 발굴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동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경기도 등과 협의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5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서울시 방화동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하여 김포 양곡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건설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때 “가칭 한강선 건설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 추진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최적노선 발굴을 위해 금년 3월 용역을 착수하여 시행 중에 있고 동 용역 결과가 나오면 김포시 등과 협의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인천시는 최근 미분양 사태 발생 등으로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확실하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4개 노선의 철도망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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