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오찬에 참석한 마동석은 "장가는 안 가나"라는 질문에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 김용화 감독이 아이를 낳을 거면 최대한 빨리 결혼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마동석이 직접 예정화와 결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 예정화와 공개 열애 중이다. 몇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 마동석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예정화는 "부모님은 마동석을 '동석씨'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사회에서 마동석과 어머니가 마주쳤다"며 "엄마가 철이 없다. 보자마자 '누나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 반응을 묻자 예정화는 "네 누님'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마동석을) 애기라고 부른다. 그분이 좀 세지 않나. 제가 안 웃긴 걸로 많이 웃는 편인데, 소파를 한 손으로 들고 청소기를 미는 그 모습이 웃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24일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ENT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기자가 결혼 관련 질문을 했고, 마동석 배우가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며 "마동석씨는 예정화씨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 계획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