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어 버전으로 발매 된 ‘토탈 워: 삼국’이 출시 첫날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6만 2500명을 넘었다.
이는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GO', '배틀그라운드’ 등을 이은 수치로,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토탈 워’ 시리즈의 명성을 입증한 셈이다. ‘토탈 워: 삼국’은 완성도 있는 게임출시를 위해 두 차례 발매를 연기한 바 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꽌시(关系)라고 불리는 중국의 독특한 인적 관계를 구현한 것이다. 주로 팩션끼리의 관계를 다룬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시리즈에선 각 캐릭터가 개인의 성격 특성을 기반으로 상호간의 호불호를 만들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연의 모드와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정사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좀 더 다각적으로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의 전통적인 강자,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가 지난 16년 삼국지 13을 출시한 이후 아직 구체적인 발매 계획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토탈 워: 삼국’은 당분간 국내 전략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SEGA Korea의 '토탈 워: 삼국' 한국어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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