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 의장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기념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국회미래연구원의 1주년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미래연구원이 성장을 거듭하여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은 출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후환경, 에너지, 과학기술, 사람, 정치행정 및 경제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2050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예측했다”면서 “이러한 연구 결과는 혁신을 통한 미래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경종을 울렸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곳”이라면서 “본연의 역할에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 앞에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올려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가의 미래 환경변화를 예측, 분석하고 분야별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국회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25일 설립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세연, 노웅래, 원유철, 원혜영, 이혜훈, 정양석 국회의원, 김수흥 국회사무차장,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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