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코리아의 독단적 운영 심히 유감" 뜨뜨뜨뜨, 과거 영구정지 처분에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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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5-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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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인 뜨뜨뜨뜨(본명 석주형)가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와 법정 분쟁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뜨뜨뜨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위치 코리아의 부패와 영구정지 사태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인기 유튜버 뜨뜨뜨뜨.[사진=뜨뜨뜨뜨 유튜브 캡처]


뜨뜨뜨뜨는 영상을 통해 "자신과 릴카는 '뷰봇'을 결코 사용하지 않았으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트위치 코리아 운영진들의 거짓말과 권력남용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밝혔다.

현 유튜브 BJ인 뜨뜨뜨뜨와 아프리카TV BJ인 릴카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트위치로부터 뷰봇 사용을 이유로 사전경고 없이 바로 방송 영구정지를 당했다.

뷰봇이란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시청자수가 많은 것처럼 보여주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트위치는 해당 프로그램 사용 적발시 방송 영구정지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뜨뜨뜨뜨에 따르면 트위치 코리아에 영구정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트위치 코리아는 본사에서 처리할 일이라며 외면했다. 기존에 맺은 트위치 파트너 계약에 따라 중재를 준비했지만, 트위치 측이 로펌을 고용해 맞고소함으로써 중재 준비도 흐지부지 되었다는 것이 뜨뜨뜨뜨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뜨뜨뜨뜨는 "자신과 릴카의 영구정지는 트위치 본사가 아닌 트위치 코리아에서 결정한 일이었다"며, "자신은 뷰봇 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이 전혀 없고, 과거 트위치 스트리머로서 트위치 코리아의 독단적인 운영에 심한 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구정지 후 뜨뜨뜨뜨는 유튜브에서 100만 구독자수를 확보하는 등 유튜브 BJ로 활동하고 있고, 릴카는 주로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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