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8포인트(1.38%) 오른 2892.3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5.88포인트(2.23%) 상승한 897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8.20포인트(3.34%) 급등한 1491.9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937억 위안, 23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자IT(4.53%), 조선(3.88%), 농임목어업(3.8%), 항공기제조(3.49%), 발전설비(3.18%), 비철금속(2.92%), 화공(2.88%), 기계(2.8%), 방직기계(2.74%),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1%), 철강(2.5%), 농약·화학비료(2.39%), 환경보호(2.39%), 의료기기(2.17%), 건설자재(1.9%), 부동산(1.85%), 교통운수(1.84%), 바이오제약(1.78%), 방직(1.76%), 시멘트(1.76%), 석유(1.75%), 금융(1.67%), 자동차(1.64%) 등 대다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둥싱(東興)증권은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며 “빅데이터 산업박람회의 개최로 당국이 신흥 산업 육성에 막대한 지원을 시사한 것도 기술주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주말 동안 발표된 당국의 부양책 관련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24일 제조업의 부가가치세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기업들의 혁신을 돕고 고용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위원회 주석도 지난 25일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움직이는 것은 정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게 절대로 둘 수 없다"면서 "위안화를 공매도하는 투기세력은 반드시 거대한 손실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92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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