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알림받고 앱으로 모니터링…중기부, 스마트공장 관리시스템 개편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개편 완료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시스템이 통합돼 하나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이 완성된다. 모바일 앱으로 진행상황 모니터링은 물론, 카카오톡(알림톡)으로 전문가 배정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스마트공장 사용자와 신청자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0시부터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전 주기 관리를 위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주경제DB]

중기부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공장추진단 등 기관별로 분산된 관리시스템을 통합해 44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스마트공장 신청기업과 공급기업이 서류로 작성해 제출하던 신청‧협약‧사후관리 절차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협약 절차는 관련 기관이 모두 직인날인해 작성하던 것을 전자협약으로 어디에서든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별 대시보드 화면을 제공해 사업진행 단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료 입력이 필요한 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공급기업과 상담할 수 있도록 실적‧지역‧전문분야에 따라 공급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사업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배정 현황과 현장평가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중기부는 이번 시스템 개편에 따른 사용자들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금번 사업관리시스템 개통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쉽고 편하게 보급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