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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자동차 수입・유통업체연합(AVID) 회원사의 올 4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7259대였다. 전 차종에 걸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AVID는 이에 대해, 1분기에 보인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AVID의 사무국인 한국 현대 자동차의 필리핀 판매대리점인 현대 아시아 리소시즈(HARI)는 성명을 통해 회원사 전체 차종별 판매 대수는 소형 상용차(LCV)가 12.5% 증가한 4534대, 승용차가 11.6% 증가한 2614대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LCV를 제외한 상용차는 5.7% 증가한 111대였다.
회원사별로는 HARI가 17.4% 증가한 2795대로 최대를 기록했다. 차종은 LCV가 47.5% 증가한 1090대, LCV를 제외한 상용차가 약 2.6배 늘어난 93대로 전체를 끌어 올렸다.
AVID 회원사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만 9458대였다. 1월에 -25.3%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승용차는 마이너스 성장이었으나, LCV와 LCV를 제외한 상용차는 플러스였다. HARI는 13.5% 증가한 1만 2744대를 기록했다.
AVID 마리아 아그도 회장(HARI 최고경영자 (CEO))는 "1분기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4월 판매가 대폭 증가해 1~4월은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경제가 안정되고 있어 향후 신차 시장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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