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작가들이 그려낸 부산 시민들의 자화상은?

  • 수많은 말로 얼룩진 인생을 주제로 한 '얼룩말' 전시회 열려

부산청년작가들의 기획 전시회인 '얼룩말' 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디자인센터 1층 전시실과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사진=미디어교육연구소 제공]


치열한 삶 속에서 묵묵히 견뎌온 부산 시민들의 모습을 부산 청년 작가들이 '얼룩말'로 그려냈다.

기성세대를 바라보며 자신의 미래를 읽어내려는 청춘들의 시선과 수많은 말들로 얼룩진 인생을 이야기 하듯, '얼룩말'은 그들의 자화상으로 시작과 끝, 그리고 희망을 보여준다.

부산디자인 아트센터 부산 청년 작가들의 모임인 'BUA(Busan Youth Artist)'가 첫 기획 전시회인 '얼룩말'을 준비했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디자인 아트센터 제 1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기획 전시회는 부산 청년 작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인생들의 자화상을 4개의 섹터로 나눠,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언제까지 젊을 것인가'. '언제까지 청춘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가들이 사람과 영혼의 통로인 얼굴과 몸을 소재로 삼아, 일러스터, 영상, 사진, 회화, 조형 등 40여 점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부산의 한 청년 작가는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서 상처 받고, 상처 주는 현대인들의 민낯을 조명하면서 인간의 본질, 그리고 색다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작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장을 돌며 체험할 수 있는 '스템프 투어'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1층과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 주관, 주최인 미디어교육연구소와 한국언론인연대 관계자는 "문화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시민들에게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더 나아가 부산 청년 작가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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