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왼손잡이 아내서 눈물로 사죄…"왜 나를 구했니, 죽도록 미울 텐데"

'왼손잡이 아내' 이승연이 눈물로 사죄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99회에서는 조애라(이승연)이 눈물 흘리며 박수호(김진우)에게 사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왼손잡이아내]

이날 조애라는 골드에셋 오 회장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박수호가 조애라를 구해 집으로 데리고 갔다. 조애라는 박수호에게 "왜 나를 구했니, 죽도록 미울텐데 나하고 우리 남준이 너랑 이 집안 식구들한테 철천지 원수잖아. 왜 구했니"라고 물었다.

조애라를 바라보던 박수호는 "모르겠다. 지금은 관장님보다 오 회장이 더 큰 적이라서 그런건지, 관장님 죽고 관장님 주식이 오 회장에게 들어가면 우리한테 더 불리해서 그런건지. 그래도 사람은 살리고 봐야 되지 않겠냐. 죄인이든 악인이든. 그러고 나서 그 사람 단죄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수호는 가족들에게 오 회장이 조애라를 죽인 뒤 모든 주식을 김남준에게 넘기고 그걸 가로채려 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조애라는 눈물을 흘리며 박수호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애라는 "제가 씻을 수 없는 죄로 벌 받나 보다. 생때같은 자식은 죽고 남은 아들까지"라며 "아주버님. 죄송합니다. 제가 아주버님에게 죽을죄를 지었다. 형님 죽인 죄인 저다. 그것도 모르고 아주버님한테 고통스러운 기억 그려내라고 강요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생이별시켰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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