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워마드'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한편, "용납할 수 없는 일로 해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논란이 된 게시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쯤 작성됐다. 사고 당시의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도 같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 "ㅋㅋㅋ(크크크)" 등의 조롱 섞인 표현을 남겼다. 해당 글에 "웃음이 터졌다" 등 숨진 최 하사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 십여개가 달렸다.
한편, 최 하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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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캡처한 고(故)최종근 하사 조롱 게시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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