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N '동치미'에서 '내 편은 하나도 없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진영은 남편 때문에 고부 갈등이 생길 뻔했다고 말했다.
권진영은 "명절에 일이 있어 좀 늦게 시댁에 갔다. 그래서 어머니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혼자 다 하셨던 터라 죄송한 마음에 설거지라도 도와 드리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남편이 '우리 진영이가 고생하네. 이러려고 나랑 결혼한 게 아닌데, 엄마 너무한 거 아니냐?'고 말해 당황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순간 어머니 표정을 봤는데 완전 어두운 표정이셨다. 그리고는 어머니가 도련님을 불러 남은 설거지를 시켰다. 평소 도련님 성격이 깔끔한 편이라 정리 정돈은 도련님이 도맡아 하는 편이었다. 나는 시댁 어른들 얼굴 보기가 민망한데 남편은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메이비 집을 방문한 권진영은 남편이 2살 연하가 아닌 4살 연하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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