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최근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올해의 스승상’을 폐지할 것을 교육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 ‘올해의 스승상’이 계속 수여될 경우 광주시교육청은 협조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2001년 만들어진 이 상은 교육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해 왔다.
광주시교육청 정책기획과 현석룡 과장은 “특정 언론사가 주는 스승상 가운데 승진과 관련된 연구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올해의 스승상’이 유일하다”며 “연구 점수 1.5점은 3년이 걸리는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점수로 매우 높아 교육계에서 ‘올해의 스승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원이 교육부장관상이나 대통령상을 받으면 승진점수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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