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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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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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원‧달러 환율이 28일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85.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외환시장에 대한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중국 외환당국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0.07% 올린 달러당 6.8973위안에 고시했다. 전날 0.1% 인하해 6.8924위안으로 고시한 이후 하루 만에 위안화 가치를 낮춘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위안화 환율 상승)와 연동되며 장중 1189.2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며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절하 고시 영향이 컸다"며 "1180원 후반대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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