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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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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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법제처장은 1966년 인천 출생으로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법고시 39회로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 서울고등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법제처장은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 개혁 성향 소장파 판사 출신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5월 청와대 법무비서관 발탁 당시 청와대는 "소신에 배치되는 사안에 비판적 목소리를 마다치 않는 등 소장파 판사로 회자된다. 사법개혁 의지도 강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2017년 2월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고위간부가 일선 판사들의 학술행사를 축소하기 위해 개입한 의혹과 관련, 해당 행사를 주최한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간사를 맡아 문제 제기를 사실상 주도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 시절 신영철 전 대법관이 촛불시위에 대한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신 전 대법관의 용퇴를 촉구하는 첫 실명 글을 법원 내부망에 올려 비판 여론을 이끌기도 했다.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 [사진=연합뉴스]


▲1966년 인천
▲인천고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졸업
▲사시 39회(연수원 29기)
▲서울지법 판사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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