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우리 당의 장외투쟁은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정당은 자유한국당 뿐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이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설 자신감을 회복했다. 국회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북핵 위기는 조금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속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중재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불안하고 안보가 불안하고 외교가 불안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강하게 싸워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경제무능·안보무능·외교무능·인사무능과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 등원에 특별한 명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며 “장외투쟁도 우리가 결정했듯이 등원도 우리가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국정원장과 여당의 총선전략 책임자가 만난 사실도 놀랍지만 그저 사적 모임이었다는 해명은 더욱 경악스럽다”며 “국정원의 총선개입을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의혹이다. 국회를 열어 이 문제를 짚고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장 들어서는 윤상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201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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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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