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 통합방위사태 심의 및 선포. 통합지원본부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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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9-05-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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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국민 안전, 일상에서 충실히 준비해야 큰 위험 막을 수 있어”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가 28일 오후 ‘2019년도 2분기 경기도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상에서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큰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 최진규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평화안보조정관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되는 ‘2019 을지태극연습’과 관련, 실제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사태 심의 및 선포 절차를 연습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동시에 도는 도청 충무시설 내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 2실 10개반을 구성하고 각종 비상상황을 가정해 각 지원반 별 임무 수행 메시지를 처리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평소 일상에서부터 충실하게 준비해야 큰 위험을 막을 수 있다. 관계기관 여러분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2019 을지태극연습은 경기도 전역에서 도, 시·군, 유관기관 등 150개 기관 1만 6천여 명이 참여해 국가위기대응연습과 전시대비연습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을 통해서는 재난·재해나 사이버테러 등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전시대비연습을 통해서는 한국군 태극연습과 연계한 국가총력전 차원의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도는 대비태세 확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27일, 파주),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30일, 고양)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제훈련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 전시 비축물자 및 민방위시설·장비에 대한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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