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최다···미국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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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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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프리미엄 ‘리저브 바’ 매장 50호점 탄생

  • 32곳 미국보다 많아, 중국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리저브 특화 매장


오는 29일 문 여는 스타벅스 리저브 바 50호점 대한상공회의소R점에서 방문객들이 음료를 즐기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국내에 50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탄생했다. 현재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 바(bar) 매장을 운영 중인 나라는 97개의 매장이 있는 중국뿐이다. 미국에서는 32개, 일본은 6개의 리저브 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 50호점인 대한상공회의소R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기존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수확해 한정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다. 전 세계 78개국의 스타벅스 진출 국가 가운데 28개국에서만 소량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국내 스페셜티 경험 확대를 위해 리저브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리저브 브랜드를 개선한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공개했다.

2016년 말까지 5곳이었던 리저브 바 매장은 2017년 15곳, 2018년에는 44곳까지 늘었다. 이번 대한상공회의소 R점 개장으로 총 50곳의 리저브 바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스타벅스의 일반적인 간판 대신 리저브 브랜드 상징인 R 마크를 강조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 등에 대해 바리스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추출 장비에 따른 드립 음료 5종과 에스프레소 음료 10종, 아이스크림 음료 3종 등 다양한 리저브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를 한국에 선보인 2014년 이후 올해까지 리저브 음료 누적 판매량은 450만잔을 돌파했다. 올 4월까지의 리저브 음료 판매량은 전년도 판매량의 5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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