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를 순방 중인 문 의장은 이날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협력위원회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은 안보적인 차원을 넘어 동북아와 극동지역이 새로운 물류와 교역·투자·에너지·인적교류 및 서비스의 중심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양국 의회 간 협력과 관련 양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최근 서로 상대 국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국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이번 9월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가스·전력·철도·건설 등 9개 다리 협력사업, 남·북·러 3각 협력, 한·러 지방 간 협력, 한·러 서비스·투자 FTA 등 다양한 영역들에 대해 정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의장의 한·러 의회 간 고위급협력위원회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볼로딘 하원의장님, 그리고 오늘 위원회에 참석하신 많은 러시아와 한국의 의원 여러분,
먼저 저를 포함한 우리 국회 대표단이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여 제1회 한·러 의회간 고위급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작년 MOU서명을 통해 합의한 협력위원회 회의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한·러 의회간 시의적절한 좋은 주제를 놓고 서로 의견을 수렴하는 전략적 소통의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2020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러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긴밀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랍니다.
특히 양국 의회 간 협력과 관련 양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최근 서로 상대 국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양국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이번 9월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이 협력위원회를 정례화하고 꾸준히 진전시켜나감은 물론, 특히 최근 한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10여개 주요국이나 지역을 선정, 다선 중진의원을 회장으로 한 의회외교포럼을 결성,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한·러 의원친선협회장을 오래 역임하신 추미애 의원이 포럼의 회장을 맡아 다양한 대화와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도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위원회 회의가 다자협력과 한반도문제, 경제협력과 입법지원, 그리고 문화·교육·인적교류와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 세 가지 주제로 정해진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보며 양국 의원들 간에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의와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2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하며 마침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년에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볼로딘 하원의장님께서 내년에 꼭 한국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양국 간 협력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깊이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300억불로 확대하고, 인적교류도 1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스·전력·철도·건설 등 9개 다리 협력사업, 남·북·러 3각 협력, 한·러 지방 간 협력, 한·러 서비스·투자 FTA 등 다양한 영역들이 있으며 양국 의회가 이러한 모든 분야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으로, 예산 심의로 또는 정치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 구축은 그 자체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긴요하지만,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은 안보적인 차원을 넘어 북한이 변화되고 국제경제시스템으로 편입되고 동북아와 극동지역이 새로운 물류와 교역·투자·에너지·인적교류 및 서비스의 중심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때가 하루 속히 올 수 있도록 러시아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회의가 그런 좋은 목표와 비전을 갖고 하는 의미 있고 내실 있는 회의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러시아를 순방 중인 문 의장은 이날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협력위원회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은 안보적인 차원을 넘어 동북아와 극동지역이 새로운 물류와 교역·투자·에너지·인적교류 및 서비스의 중심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양국 의회 간 협력과 관련 양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최근 서로 상대 국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국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이번 9월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가스·전력·철도·건설 등 9개 다리 협력사업, 남·북·러 3각 협력, 한·러 지방 간 협력, 한·러 서비스·투자 FTA 등 다양한 영역들에 대해 정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저를 포함한 우리 국회 대표단이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여 제1회 한·러 의회간 고위급협력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작년 MOU서명을 통해 합의한 협력위원회 회의가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한·러 의회간 시의적절한 좋은 주제를 놓고 서로 의견을 수렴하는 전략적 소통의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2020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러 양국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긴밀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랍니다.
특히 양국 의회 간 협력과 관련 양국의 의회 지도자들이 최근 서로 상대 국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양국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이번 9월 네 번째로 개최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이 협력위원회를 정례화하고 꾸준히 진전시켜나감은 물론, 특히 최근 한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10여개 주요국이나 지역을 선정, 다선 중진의원을 회장으로 한 의회외교포럼을 결성,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한·러 의원친선협회장을 오래 역임하신 추미애 의원이 포럼의 회장을 맡아 다양한 대화와 협력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도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위원회 회의가 다자협력과 한반도문제, 경제협력과 입법지원, 그리고 문화·교육·인적교류와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 세 가지 주제로 정해진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보며 양국 의원들 간에 진지하고 건설적인 토의와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2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하며 마침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년에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볼로딘 하원의장님께서 내년에 꼭 한국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양국 간 협력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깊이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300억불로 확대하고, 인적교류도 1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러시아의 기초·원천 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스·전력·철도·건설 등 9개 다리 협력사업, 남·북·러 3각 협력, 한·러 지방 간 협력, 한·러 서비스·투자 FTA 등 다양한 영역들이 있으며 양국 의회가 이러한 모든 분야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법으로, 예산 심의로 또는 정치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공고한 평화 구축은 그 자체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긴요하지만,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은 안보적인 차원을 넘어 북한이 변화되고 국제경제시스템으로 편입되고 동북아와 극동지역이 새로운 물류와 교역·투자·에너지·인적교류 및 서비스의 중심 허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런 때가 하루 속히 올 수 있도록 러시아도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회의가 그런 좋은 목표와 비전을 갖고 하는 의미 있고 내실 있는 회의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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