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갑작스러운 알츠하이머? 시청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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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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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자 시청자들이 멘붕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은 병원을 찾았다.

권도훈은 "가끔 깜박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 근데 왜 내가 알츠하이머냐"고 묻자, 의사는 "올해 나이가 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권도훈은 "서른다섯"이라고 말했지만, 진단서에는 38세라고 적혀있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알츠하이머 설정에 시청자들은 실망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항가는 길>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더니 아니었어. 실망(ja***)" "감우성. 손예진 주연 연애시대를 다시 보겠읍니다아. 그럼 이만(yu***)" "오늘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어제 잘 보고 오늘 중요한 일까지 미루고 본방사수했는데… 계속 드는 의문이 도대체 이 드라마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 였어요. 진짜 배우들이 아까워요(rm***)" 등 댓글을 달았다. 

감우성 김하늘 출연으로 첫 회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람이 분다'는 2회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뻔한 스토리가 전개돼 앞으로 그려질 내용에 대해 기대감이 꺾인 상황이다.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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