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네이버·카카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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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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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 검색, 길찾기, 네이게이션, SNS공유 등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전통시장 상가연합회 등의 도움으로 구축한 전통시장 정밀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네이버·카카오에 제공해 전국 최초로 민간서비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민간서비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스마트GIS인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송현시장 등 11곳에 대한 정밀지도를 민간포털에 제공하면서 네이버(4월 18일)와 카카오(5월 16일)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포국제시장 전경


지금까지는 전통시장 특성상 면적이 협소해 지도로 구축되는 사례가 없어 공공은 물론 포털에서도 전통시장 내 업소에 대한 서비스를 할 수가 없었는데 인천시가 정밀지도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하면서 지도, 검색, 길찾기, 내비게이션, SNS 공유 등 젊은 층들이 접근하기 쉬운 모바일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됐다.

네이버는 실내지도와 검색창을 통해 상세 전통시장 정보가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되도록 구현되었으며, 카카오는 상세 전통시장 정보를 검색해 카카오톡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되도록 구현되었다.

이번 전통시장 정밀지도 데이터 구축은 상가연합회 등과 협업으로 각 점포마다 상세정보를 구축해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관내 전통시장 2281개 영세 업소가 모바일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시는 네이버(2010년)와 카카오(2013년) 등 민간 포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시현정 스마트도시담당관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도서비스 등 모바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정밀지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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