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기백'은 남이 한 번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자기는 백 번을 한다. ‘남보다 백 배, 천 배의 노력을 함’을 이르는 말을 뜻한다.
이는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표저 조익의 '원조잠(元朝箴)'에 나오는 구절이다. '원조잠'은 그가 26세 되던 새해 아침에 지은 글로서, 회재 이언적이 27세 새해 아침에 지은 '원조오잠(元朝五箴)'과 마찬가지로 조선 선비들의 구도 정신이 충만한 명문이다.
한편, 안일기백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힘쓰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고사성어로 좌우명으로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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