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제빵 부문은 독보적인 시장점유율과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으로 이익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새 목표주가도 SPC삼립의 전일 종가(10만4000원)보다 44%가량 높다.
SPC삼립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7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15.8% 줄었다.
박애란 연구원은 "SPC GFS의 구매수수료가 낮게 조정됐고, 인력 증가와 계열사 흡수 합병으로 인한 인건비가 33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빵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샌드위치, 디저트 등의 고수익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각각 5.6%, 39.7% 늘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나타난 인건비 증가 요인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8% 낮췄다"며 "비용 부담은 아쉽지만 제빵부문 판매 호조 등 핵심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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