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WMD 전체가 유엔결의 위반이지만 정부의 초점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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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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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테이거스 대변인 브리핑…"협상 진행되기 바란다" 강조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전체가 유엔 대북제재 위반임을 확인하면서도 미국 정부의 초점은 협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북한의 전체 WMD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충돌한다고 본다"면서도 "미국의 초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점은 북한 WMD 프로그램의 평화로운 종결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 대응과 관련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이 (북미)협상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있었던 북한의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게 국무부의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재차 "(북한의) 전체 WMD 프로그램은 결의에 위반된다"고 답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나의 사람들은 그것(발사)이 위반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알다시피 나는 다르게 본다. 나는 아마도 그(김정은 위원장)가 관심을 끌기를 원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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