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1일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과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20일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까지 전국 270곳이 속속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9/20190529112423764641.jpg)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주요 해수욕장 개장 일정은 충남 대천 다음 달 15일, 제주 이호테우 다음 달 21일, 제주 함덕·곽지 다음 달 22일 등이다.
오후 6시 이후에도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은 152곳이다. 특히 강원 강릉 경포, 동해 망상, 양양 낙산 등 강원도 22곳에서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8시간을 운영한다. 다만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운영시간과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올여름 전국 각지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마련된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강원 속초 수제맥주축제, 충남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 포항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한편 해수부는 21일 지자체, 해경, 소방, 경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등과 해수욕장 안전장비와 안전인력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임지현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개장하는 해수욕장이 10곳 늘었고,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며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음주입수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