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리조트사업 연계 '시너지'…"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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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5-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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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수정 기자]

"뱀부항공 이용객은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다. 특히 FL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럭셔리 리조트, 골프장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다."

최근 한국총판대리점(GSA)으로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를 선정한 베트남 국적의 뱀부항공(QH)이 28일 오전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을 겨냥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계획을 밝혔다. 

뱀부항공은 호텔 및 부동산 기업인 FLC 그룹의 자회사로, 2017년 약 340억 원의 자본을 투자해 설립한 항공사다.

FLC 그룹은 △베트남 빈틴 럭셔리 리조트 △FLC 삼손 골프 링크스 국제 리조트 △FLC 퀴논 골프 링크스 △FLC 꾸이년 골프장 등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뱀부항공은 지난 1월 16일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1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할 보잉사 B787 기종 30대 계약을 맺은 뱀부항공은 단거리용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 50대도 구매할 예정이다.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Hoa) 뱀부항공 부사장[사진=기수정 기자]

향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및 미국·유럽 등 장거리 지역에도 국제선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뱀부항공은 항공과 골프, FLC그룹 내 호텔 서비스를 아우르는 콤보 패키지를 출시·판매할 계획이다. 

즈엉 티 마이 화(Duong Thi MaiHoa) 뱀부항공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베트남 여러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고, 2022년까지 베트남 내 63개 도시에 100개 골프장 확장 예정인 만큼 콤보 패키지를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알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엔 인천과 베트남을 잇는 첫 전세기를 띄웠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의 승인과 항공편 운항 시간 조정 등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아 운항이 미뤄졌다"며 "국토부의 승인을 얻어 인천~베트남' 간 정기 노선을 원활히 운항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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