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클라우드 및 서버 개발・판매사인 츠카에루넷토가 28일, 인도네시아 재벌 릿포와 미쓰이 물산의 합작사인 그라하 테크놀로지 누산타라(Graha Teknologi Nusantara, GTN)와 데이터 센터 호스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츠카에루넷토가 계약을 체결한 데이터 센터는 인도네시아에 수도 자카르타, 서자바 주 보고르에 이어 세 번째이며, 3곳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게 되는 인도네시아 최초 클라우드 제공자가 된다.
계약체결로 인해 츠카에루넷토는 현지 자회사인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클라우드 마티카'의 서버 기기 일부를 GTN이 운영하는 서자바 주 치카란의 데이터 센터에 보관 및 운용을 위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GTN을 통해 츠카에루넷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츠카에루넷토의 제이슨 프릿슈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인도네시아 사업은 지난 2년간 매출이 120~130%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지역이다. 또한 금융감독청(OJK) 규정에 의해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서버의 영역에 제한이 있기 떄문에, 인도네시아에 복수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은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있어 매우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츠카에루넷토는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월에는 덴마크에도 진출했다. 7~8월에는 싱가포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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