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년간 경북관광진흥기금 1000억 원 조성...올해 첫 8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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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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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은행과 관광진흥기금 협약 체결...본격 사업 추진 가속도

경북도는 지난 28일 대구은행과 관광진흥기금 조성을 위한 금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도내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기금과는 별도로 올해 처음 23개 시군이 함께 출연해 10년간 1000억 원의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경북도와 대구은행과의 관광진흥기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융자사업에 50억 원, 보조 사업에 30억 원으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융자사업은 관광관련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보조 사업은 관광 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한도는 1억 원이다.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은 경상북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과는 별도로 조성중이며 도와 23개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함께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에 힘을 모은다.

관광진흥기금의 신청자격은 경북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대구‧경북권 대학‧연구기관이며,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7월 경상북도관광진흥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최종 결정한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 사업은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관광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북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관광진흥기금 운용계획을 6월중에 공고할 계획이며, 신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해당 시군의 관광부서(융자사업)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보조사업)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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