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동래~해운대 구간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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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기자
입력 2019-05-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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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오전 4시부터…운촌~중동(1.7km) 구간 정류소 5개소(양방향) 신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구간(1.7km)에 확대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중동지하차도(10.4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 1개축이 완성됨으로써 버스 속도와 정시성(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 가능성)이 20~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촌삼거리~중동지하차도 구간은 지난해 1월 23일 내성~운촌삼거리까지 8.7km 구간 개통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시 시행된 곳이다.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7개월 만에 개통하는 셈이다.

부산시는 동래에서 해운대까지 1개축 전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되면 6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통과구간의 행정동 통장 또는 주민자치위원 12명으로 구성된 시민협력단과 함께 1년간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자료분석 등을 통해 중앙버스전용차로(BRT)의 기능과 교통안전, 차량흐름 등을 보완해 나가는 '버스 길, 함께 만들기'프로젝트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사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성숙한 시민의 협조 속에 공사를 추진하여 공사기간을 1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었다"며 "해운대 해수욕장 임시개장 시기인 6월 전에 개통함으로써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중교통만으로도 해운대를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현재 공사 중인 중앙대로 내성~서면 5.9km 구간을 연말에 준공하고, 서면과 연계한 서면~충무 8.6km 구간은 2021년, 서면~사상 5.4km 구간은 2022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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