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무역전쟁 장기화 전망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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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5-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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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1.21%↓ 상하이종합지수 0.16%↑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56.77포인트(1.21%) 내린 21003.3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4.58포인트(0.94%) 하락한 1536.41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가 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맞대응하듯, 중국은 이날 희토류의 대미 수출 전면 금지를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양국 간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9포인트(0.16%) 상승한 291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5.33포인트(0.28%) 하락한 901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지수 1차 편입(5%)이 29일부터 시작됐지만 지수를 오름세로 이끌지 못했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이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미국 헌법에 어긋났다는 이유로 2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7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27269대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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